목요일 • 00:55
「하느님, 세상은 오늘도 건강하게 미쳐가고 있습니다.」 도내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고로에게는 「희망」이나 「꿈」도 없고 「야망」도 없다. 세상은 그에게 「무관심」했고 같은 학교 동창인 호노카에게 아련한 동경을 품으며 절친 아키츠와 다를 바 없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. 그러던 어느 날 고로의 스마트폰에 기묘한 알림이 온다. 「당신은 선택받았습니다. 소원을 불어 넣어주세요」 악질 스팸이라고 생각한 고로는 「동경하는 호노카와 야한 일을 하고 싶다」라고 중얼거린다. 그러자 다음 날 호노카의 권유로 인기가 없는 게임 센터에서 바지를 내리고...